1년 전 테라, 루나 코인 사태로 많은 사람들을 고통 속을 몰아넣었던 권도형 대표가 체포되었다.
유럽의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그는 사기협의를 포함한 다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가 루나 사태가 터지기 전 스위스 은행에 넣어둔 약 2천600억 원에 대한 처리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의 재판도 받아야하는 여러 가지 상황에 의해 한국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이 한차례 기각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국 검찰은 구속 영장 재청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권도형 그는 누구인가"
암호화폐 천재이자 사기꾼으로 잠적한 권도형 대표가 결국 체포됐습니다.
그는 이미 몬테네그로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경찰을 그를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큰 체포작전은 없었는데 위조여권을 사용하다 허무하게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분들은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르비아 공항에서 위조 여권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어떤 인물이었는지, 어떻게 체포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권도형의 그와 아내"
권도형 아내의 이름은 '이다은'으로 밝혀졌습니다.
그의 아내는 2022년 4월 17일 딸 루나를 출산했습니다.
권 대표는 자신이 만든 동전의 이름을 따서 권루나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의 이름까지 지었는데, 한 달 뒤 희귀 동전 사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이들에게 큰 피해를 준 BJ가 집에 난입했고 권도형의 아내 이다은 씨가 경찰에 신고해 신변 보호 조치를 취했습니다. 따라서 사진을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권도형은 테라 루나 코인을 개발한 한국계 미국인 기업가이자 분산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블록체인 회사인 테라폼 랩스의 설립자이자 CEO입니다.
그는 결제와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가격 안정적인 암호화폐로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 테라의 제작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18년에 Terraform Labs를 설립했습니다.
테라폼랩 스는 권도형 대표의 리더십으로 디파이 분야의 주역이 됐고, 스테이블코인테라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암호화폐 중 하나가 됐습니다.
이 회사는 또한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높은 수익률의 저축 계좌를 제공하는 앵커 프로토콜을 포함한 다른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그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와 같은 전통적인 결제 시스템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또한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도형은 1991년생으로 31세입니다. 어떻게 보면 저는 어리지만 31살입니다.
그는 그렇게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공부를 아주 잘 한 천재와 가깝습니다.
권도형의 학력 면에서 대원외고는 한국 고등학교 중 거의 1등입니다.
그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경제학과 컴퓨터 과학 학위를 받고 졸업했고, 육군은 25 보병 사단을 졸업했습니다.
이렇게 살아온 권도형이 2022년 코인 시장을 강타한 루나코인 대폭락을 일으킵니다.
자산피해만 국내든 해외든 일주일 만에 48조 원가 넘는 자산이 사라졌습니다.
실제로 회생 불능 상태에 빠진 투자자는 28만 명이 넘습니다. (권도형 구속, 체포)
"미국 , 테라, 루나 코인은 증권이다?"
권도형은 몬테네그로라는 나라에서 체포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강원도와 강원도만큼 작은 나라입니다.
그는 공항에서 위조된 코스타리카 벨기에 여권을 사용하여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가 붙잡혔습니다.
지문을 통해 최종적으로 신분이 확보됐고, 다행히 몬테네그로는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한 국가이기 때문에 앞으로 법무부가 신병을 확보하는 절차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SEC는 테라와 루나가 '증권'이고, 권도형과 신현성 두 사람이 사기성 사기 거래를 한 것으로 판단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특히 테라와 루나가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실제 사업에 투자하는 증권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점이 눈에 띕니다.
SEC는 이 문서에서 신현성을 "공동 설립자", 즉 공동 설립자라고 언급했고 신현성의 결제 시스템 사업인 차이 코퍼레이션을 언급했습니다.
신 씨 측은 "차이의 결제 시스템에 테라와 루나 블록체인을 연동해 테라와 루나 코인으로 일상에서 결제가 가능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홍보했습니다
테라와 루나가 암호화폐일 뿐만 아니라 실제 경제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흥분했을 것입니다.
테라와 루나 투자자들은 이 "혁신적인 결제 시스템 사업"에 투자했다고 SEC는 믿고 있습니다
테라와 루나 역시 결제 시스템의 실물 사업과 연계된 '증권'으로 인식된 셈입니다.
하지만 이 사업은 모두 거짓이고 실제 결제 시스템은 테라와 루나 블록체인과 연동된 적이 없어 금융시장에서도 '사기', 즉 '사기성 부정거래'가 인정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권 씨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직후 뉴욕 남부 검찰은 권 씨를 같은 내용의 형사재판에 넘겼습니다.
SEC의 제소는 한국의 행정소송이고, 권 씨도 미국에서 형사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됐지만, 미국 SEC도 같은 판단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신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권도형 구속에 대해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권도형 구속, 체포)
"권도형 구속여부가 주목되는 이유"
권도형 구속에 대한 얘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1400억 원의 투자금을 모집한 것도 사기극이고, 외부 요인으로 테라와 루나가 몰락한 것도 권도형의 책임입니다.
권도형 씨의 구속 소식이 전해진 바로 다음 날인 어제(24일) 검찰이 또다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상은 신현성의 회사인 차이코퍼레이션이 차지했습니다.
MBC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권도형과 신현성 두 가지 새로운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허위 홍보로 1400억 원의 주식 투자를 받았습니다. 루나를 팔아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과는 별개입니다.
신 씨는 2020년경 자신이 소유한 차이홀딩스를 통해 벤처투자회사로부터 3차례에 걸쳐 1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벤처기업이 여러 차례 투자를 받는 것을 '시리즈 투자'라고 합니다
검찰은 차이홀딩스의 투자유치 역시 차이페이 결제시스템에 테라와 루나 블록체인을 탑재할 것이라는 허위 홍보를 통해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권도형 씨가 이를 알고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투자의 특성상 첫 투자 때부터 허위로 추진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받은 투자금도 뭉칫돈으로 보고 총 1,400억 원을 투자한 것도 사기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투자, 삼성넥스트, SK네트웍스, 한화투자증권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투자를 했고, 일부 공적자금도 투입됐지만 대부분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는 결함을 숨기거나 결제 시스템과 연결된 것처럼 허위로 홍보했고 결국 코인이 무너졌습니다.
" 권도형과 신현성은 검찰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신현성 씨는 구속영장 청구 당시 "이미 2년 전 회사를 떠났기 때문에 부도와 관련이 없다"라며 "루나코인을 고점에서 처분하거나 다른 불법적인 방법으로 수익을 낸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신현성뿐만 아니라 구속된 권도형 씨도 테라와 루나 블록체인의 붕괴가 내부 결함이 아닌 외부 요인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연방검찰이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를 수사 중인데, 이 과정에서 테라코인의 몰락이 등장합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FTX 설립자 샘 뱅크만 프리 드는 테라 코인을 대량으로 판매해 시세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테라와 루나가 파산했습니다.
권도형 씨도 지난해 말 트위터를 통해 FTX가 1조 원이 넘는 테라 코인을 팔아 테라와 루나 시장 조작을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부 공격이 함부로 들어오면 어떤 시스템도 무너지지 않을 수 없고,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권도형 구속,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