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시즌2 시즌1 차이 및 후기 정보를 찾으시나요? 오늘은 경성크리처 시즌1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고 이어서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직 긴가민가 하시다면 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경성크리처 시즌1 리마인드: 1945년 경성의 미스터리
경성크리처 시즌1은 1945년 3월, 일제 강점기 말기의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스터리 드라마예요. 강은경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별도의 원작 없이 만들어졌죠. 시즌1의 주요 등장인물로는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주인 장태상 역의 박서준, 토두꾼(실종자를 찾아주는 전문가) 윤채옥 역의 한소희가 있어요.
스토리는 이렇게 전개돼요. 장태상이 경무관 이시카와의 협박으로 실종된 기생 명자를 찾게 되면서 시작돼요. 한편 윤채옥은 아버지와 함께 사치모토라는 일본인을 찾아 경성으로 오게 되고, 두 사람의 운명이 얽히게 되죠. 그러다 그들은 일본군이 비밀리에 운영하는 옹성병원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인체실험의 실체를 마주하게 됩니다.
경성크리처 시즌1은 한국형 크리처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공개 후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을 얻었어요. 예상보다 적은 크리처 분량, 다소 올드한 느낌의 연출, 느린 전개 등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죠. 하지만 동시에 독특한 세계관과 시대적 배경을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어요.
시즌1의 주요 테마 중 하나는 일제 강점기의 비극과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였어요. 특히 인체실험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통해 전쟁의 잔혹함과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비극을 그려냈죠. 이런 무거운 주제와 크리처물이라는 장르의 조화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어요.
경성크리처 시즌2 줄거리: 2024년 서울로 시간 여행
자, 이제 경성크리처 시즌2 이야기를 해볼까요? 시즌2는 시간의 흐름을 타고 2024년 현대 서울로 무대를 옮겼어요. 시즌1에서 경성의 봄을 살아냈던 채옥(한소희)이 현대의 서울에서 태상과 닮은 호재(박서준)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시즌2의 호재는 '부강상사'라는 회사의 부대표로, 돈이 된다면 어떤 의뢰든 처리하는 인물이에요. 채옥은 '은제비'라는 이름으로 실종자를 찾는 일을 하고 있죠. 두 사람이 각자의 의뢰를 수행하다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서, 경성에 이어 또 한 번 운명적으로 얽히게 되는 거예요.
특히 흥미로운 점은 시즌1의 주요 배경이었던 옹성병원의 지하 실험실과 비슷해 보이는 '전승제약'의 실험실이 등장한다는 거예요. 여기에 쿠로코 대장(이무생)과 승조(배현성)라는 새로운 인물들도 나와서 긴장감을 더해줘요.
시즌2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줘요. 시즌1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개선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죠. 특히 두 주인공의 관계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정동윤 감독은 "시즌2는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어요.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나진'이라는 요소예요. 시즌1에서 크리처의 핵심이었던 이 '나진'이 시즌2에서는 각 인물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채옥에게는 79년이란 긴 세월 동안 혼자였던 이유와 연관이 있고, 호재(장태상)에게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해요.
경성크리처 시즌2 확실한 액션과 속도감
경성크리처 시즌2는 시즌1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액션의 강화예요. 시즌1이 크리처물에 가까웠다면, 시즌2는 액션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액션 신들이 많이 등장해요.
박서준은 첫 등장부터 거친 액션을 선보여요. 오토바이 추격신에 이어 황량한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일대다수 격투신까지,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줘요. 한소희는 시즌1에서 몸에 심어진 '나진' 때문에 초인적인 힘을 갖게 된 인물로 변신해서 통쾌한 액션을 선보인다고 해요.
특히 '쿠로코'라는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쿠로코는 일본 전통 연극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검은 옷을 입고 얼굴까지 가린 채 자신의 존재를 지우는 인물들이에요. 드라마에서는 이 쿠로코들이 검은 그림자처럼 주인공들을 공격하고 쫓는 역할을 해요. 이들이 무리 지어 움직일 때 나는 스산한 소리까지 더해져서 독특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고 해요.
또 다른 큰 변화는 전체적인 속도감이에요. 시즌1에서 느린 전개로 지적받았던 부분을 개선해서, 시즌2에서는 훨씬 빠른 호흡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요. 정동윤 감독은 "젊은 사람들, 전 세계 사람들이 빠른 호흡을 좋아하니까 거기에 부합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어요. 실제로 각 에피소드의 러닝타임을 45분 이내로 줄이고, 불필요한 설명을 최소화해서 몰입도를 높였대요.
멜로 부분에서도 변화가 있어요. 시즌1에서는 올드한 설정과 대사 때문에 어색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시즌2에서는 2024년에 걸맞은 대사 톤으로 바꿔서 더 자연스러운 멜로를 보여준다고 해요.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도 있어요. '경성크리처'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잘 어우러지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아있어요. 시즌1에서 다뤘던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그 후유증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시즌2에서는 어떻게 다룰지 궁금해요.
정동윤 감독은 "시즌1의 반응을 보고 편집 요청을 한 번 더 했다"고 말했어요. 이는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려 했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동시에 '재미'를 위해 '메시지'가 희생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요.
결론적으로, 경성크리처 시즌2는 시즌1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에요. 화려한 액션, 빠른 전개, 현대적인 멜로 등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강화하면서도, 여전히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시즌1을 봤던 분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이 모든 요소들이 얼마나 조화롭게 어우러질지는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네요.
'영화 & ott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쿠키 & 후기 시즌3 암시? (12) | 2024.09.28 |
---|---|
경성크리처 시즌2 평점 내용 재미 다 잡았다? (5) | 2024.09.27 |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 & 드라마 모르면 후회하는 차이 3가지 (4) | 2024.09.27 |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출연진 정보, 김고은 일냈다? (9) | 2024.09.26 |
조커 2, 1편부터 줄거리 총정리 ft.가로수길 팝업존 (6) | 2024.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