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쿠키 & 후기 시즌3 암시?

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쿠키가 찝찝하시죠? 재미는 확실히 시즌1보다 나은데 결말이 시즌3를 예고하고 있는 듯해서, 오늘은 시즌1 떡밥 요소 정리부터 결말 및 쿠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경성크리처 시즌2 시즌1 차이 & 식상한 후기?

 

---

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78년의 시간여행과 풀리지 않은 떡밥들

경성크리처 시즌2는 시즌1에서 78년이 지난 2024년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져요. 시즌1에서 풀리지 않았던 떡밥들이 하나둘 풀리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죠.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의문점들도 제기되면서 시청자들의 머리를 더 복잡하게 만들었어요.

결말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장태상(박서준)은 기억을 잃은 채 '장호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었고, 윤채옥(한소희)은 '은제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었어요. 두 사람이 어떻게 현대까지 살아남았는지가 큰 관심사였는데, 그 비밀이 바로 '나진'이었죠.

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쿠키 & 후기 시즌3 스틸컷

채옥은 경성에서 죽을 뻔했지만 엄마에게 나진을 흡수해 가까스로 살아남았어요. 하지만 회복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며 죄책감에 시달렸고, 그래서 숨어 살게 된 거예요. 죽지도 늙지도 못한 채 은제비라는 이름으로 현대를 살아가게 된 거죠.

태상의 경우는 좀 더 복잡해요. 마에다의 복수로 인해 살아남게 되었는데, 마에다가 태상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주기로 결심한 거예요. 주변 인물들을 모조리 죽이고 나진을 먹여 살지도 죽지도 못하게 만들었죠. 결국 채옥과 태상 두 사람 다 나진에 의해 크리처가 되어 살아남은 셈이에요.

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쿠키 & 후기 시즌3 스틸컷 2

이런 설정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었어요. 과연 불멸의 삶이 축복일까, 저주일까?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고 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이런 질문들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죠.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마에다의 존재예요. 그녀 역시 나진을 먹고 늙지 않은 채 살아가면서 비밀리에 '나진' 실험을 계속 이어갔어요. 옹성병원 자리에 전승제약을 설립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실험을 계속한 거죠. 이는 일제 강점기의 비극이 현대에도 이어지고 있다는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아요. 과거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경성크리처 시즌2의 결말은 이렇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복잡한 이야기를 펼쳐냈어요. 하지만 동시에 많은 의문점도 남겼죠. 과연 나진의 정체는 무엇일까? 마에다의 실험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었을까? 이런 질문들이 시즌3를 예고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어요.

경성크리처 시즌2 찐! 후기 feat. 출연진, 시즌1 떡밥

 

---

경성크리처 시즌2 쿠키영상: 새로운 흑막의 등장과 시즌3 암시

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쿠키 & 후기 시즌3 스틸컷 3

경성크리처 시즌2의 결말 직후 등장한 쿠키영상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어요. 이 짧은 영상이 시즌3를 강하게 암시하면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죠.

쿠키영상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승제약을 물려받은 승조가 나진을 넣은 생수를 유통하는 장면이 나와요. 이는 승조가 마에다의 뒤를 이어 새로운 흑막으로 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죠.

승조는 시즌1의 유키코의 아들로, 마에다의 양아들이 되어 자랐어요. 엄마에게 물려받은 나진으로 인해 그 역시 채옥과 같은 크리처가 되었죠. 승조는 양엄마 마에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갖은 실험을 견디며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결국 자신이 '쓸모 있는 실험체'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고 마에다를 배신하게 돼요.

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쿠키 & 후기 시즌3 스틸컷 4

이런 배경을 가진 승조가 나진을 넣은 생수를 유통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아마도 그가 마에다의 뒤를 이어 더 큰 규모로 나진 실험을 계속하려는 것 같아요. 이는 시즌3에서 승조가 주요 악역으로 등장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거죠.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나진을 생수에 넣어 유통한다는 설정이에요. 이는 나진의 영향력이 일반 대중에게까지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시즌1과 2에서는 나진의 영향을 받는 인물들이 제한적이었지만, 시즌3에서는 그 범위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뜻이죠.

이런 설정은 시즌3의 스케일이 훨씬 더 커질 수 있음을 암시해요. 나진을 먹은 일반인들이 크리처가 되는 상황, 그로 인한 사회적 혼란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할 것 같아요. 또한 이는 시리즈의 장르가 좀 더 본격적인 '크리처물'로 변모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쿠키 & 후기 시즌3 스틸컷 5

하지만 동시에 이런 설정 변화가 시리즈의 정체성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요. 경성크리처는 지금까지 역사와 판타지를 절묘하게 섞은 독특한 작품이었는데, 너무 크리처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원래의 매력을 잃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많은 팬들이 시즌3에 대해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을 보내고 있어요. 과연 제작진이 이 복잡한 설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리고 시리즈의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할지 궁금해하고 있죠. 쿠키영상은 이렇게 짧은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어요.

---

경성크리처 시즌2 후기: 아쉬움 속 시즌3 기대, 하지만 여기서 끝냈으면...

경성크리처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많은 면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어요. 하지만 동시에 아쉬운 점도 많았죠. 특히 결말 부분에서 찝찝한 느낌을 주며 시즌3를 강하게 암시한 것에 대해 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요.

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쿠키 & 후기 시즌3 스틸컷 6

우선 좋았던 점부터 살펴볼까요?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줬어요. 정동윤 감독은 "시즌2는 속도감을 높이려고 했다"며 "시즌1의 반응을 보고 편집 요청을 한번 더 했다"고 밝혔죠. 이런 노력 덕분에 시즌2는 상대적으로 군더더기를 줄인 모습을 보여줬어요.

또한 현대를 배경으로 한 덕분에 멜로 부분도 한결 자연스러워졌어요. 시즌1에서는 올드한 설정과 대사 때문에 어색한 부분이 많았는데, 시즌2에서는 2024년에 걸맞은 대사 톤 덕분에 몰입이 깨지지 않았죠.

액션 신도 시즌2의 큰 장점이었어요. 박서준과 한소희가 펼치는 화려한 액션은 보는 맛을 더했죠. 특히 쿠로코들과의 대결 장면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경성크리처'만의 색깔을 잘 보여줬어요.

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쿠키 & 후기 시즌3 스틸컷 7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우선 '크리처'라는 제목에 걸맞지 않게 괴물의 등장이 적었다는 점이에요. 액션보다는 로맨스 서사가 길었다는 점도 일부 팬들에게는 실망스러웠죠.

또한 결말 부분에서 깔끔하게 끝맺음하지 않고 시즌3를 강하게 암시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어요. 물론 이는 시리즈의 연속성을 위한 선택일 수 있지만, 일부 팬들은 여기서 깔끔하게 마무리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시즌2에서 끝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동시에 이야기가 너무 복잡해지고 본래의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거든요.

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쿠키 & 후기 시즌3 스틸컷 8

예를 들어, 나진을 넣은 생수 유통이라는 설정은 흥미롭지만, 이로 인해 시리즈가 본격적인 크리처물로 변모한다면 지금까지의 매력을 잃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경성크리처의 강점은 역사와 판타지를 절묘하게 섞은 독특한 세계관이었는데, 이게 흐려질까 봐 걱정되는 거죠.

또한 시즌을 거듭할수록 이야기가 복잡해지고 있어요. 시즌1에서 풀리지 않은 떡밥들이 시즌2에서 어느 정도 해소되긴 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의문점들도 생겼잖아요. 이런 식으로 계속 새로운 미스터리를 추가하다 보면 결국 수습하기 힘든 상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시즌2에서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끝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랬다면 일부 팬들은 아쉬워했겠지만, 오히려 깔끔한 결말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요?

경성크리처 시즌2 총정리, 안보면 후회할지도?

 

하지만 이미 시즌3를 강하게 암시한 만큼, 이제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가 중요해 보여요. 제작진이 지금까지의 매력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그리고 복잡해진 설정들을 잘 정리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어쨌든 경성크리처 시즌3, 기대 반 우려 반으로 기다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