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장, 웹툰이 원작인건 아시나요? 원작팬으로서 드라마까지 나와서 굉장히 설레는데요. 오늘은 넷플릭스 광장을 더 재밌게 보기 위해 안보면 후회할 내용으로 준비했으니 편하게 읽어 내려가시면 되겠습니다.
요즘처럼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한 작품이 조용히 마음을 파고들 때가 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은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첫 장면은 특별히 화려하지 않았지만, 인물의 눈빛과 공기의 밀도로 이미 분위기를 장악합니다. 그리고 곧 느껴지죠.
이건 단순한 조직물이나 복수극이 아니라는 걸요. 소지섭이라는 배우가 오랜만에 고른 복귀작이기도 하고,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진짜 매력은, 그 안에 담긴 ‘사람’의 이야기였습니다. 누가 옳고 누가 악한지를 따지는 대신,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묻는 서사. ‘광장’은 그렇게 시선을 사로잡고, 생각을 붙들어두는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넷플릭스 광장 줄거리 간단 소개
2025년 6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은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액션 느와르 드라마입니다. 원작 웹툰은 오세형 작가가 스토리를, 김균태 작가가 작화를 맡아 2020년 9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연재되었으며, 총 63화로 완결되었습니다 .
• 제목: 광장
• 장르: 액션, 범죄, 느와르, 조폭물, 피카레스크
• 공개일: 2025년 6월 6일 (금) 오후 4시
• 총 회차: 8부작
• 제작사: 용필름, 스튜디오N
• 연출: 최성은
• 극본: 유기성
• 원작: 네이버 웹툰 『광장』 (오세형, 김균태 작가)
•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 단독 공개
• 시청 등급: 18세 이상 관람가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은 단순한 조폭 액션 드라마를 넘어, 인간 내면의 갈등과 복수라는 무거운 테마를 정교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조직의 전설로 불리던 남기준(소지섭 분)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중, 친동생 남기석의 의문사로 다시 어둠의 세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복수심으로 시작된 그의 여정은 곧 서울을 양분한 양대 조직 ‘주운’과 ‘봉산’의 정치적 갈등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되죠.
표면적으로는 전형적인 복수극처럼 보이지만, 인물들이 감정적으로 충돌하고 서로의 선택을 이해해가며 전개되는 과정에서 상당히 인간적인 드라마로 발전합니다.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수록 등장인물 각각의 선택이 얼마나 복합적이었는지 드러나면서, 매 회차마다 긴장감과 몰입도가 깊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광장 웹툰 원작 내용 다시보기
웹툰 '광장'은 서울 한복판,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이 광장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조직 '주운'과 '봉산'이 오랜 세월을 두고 지배권을 놓고 싸워온 상징적인 장소인데요.
이야기의 중심에는 '남기준'이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한때 조직의 해결사로 전설적인 이름을 떨쳤지만, 동생 남기석을 위해 조직을 떠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인물입니다.
그는 조직에서 나올 때 스스로 자신의 발목 힘줄을 자르며 완전히 조직에서 손을 떼는 결단을 내렸는데, 그만큼 피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남기준의 조용한 삶은 동생 감기석의 의문사가 발생하며 깨지게 됩니다. 기석은 '주운'을 기업형 조직으로 키우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지만, 내부에서 벌어진 배신과 권력 다툼 속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건데요.
남기준은 동생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고, 누군가가 계획적으로 제거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면서, 다시 그가 떠났던 세계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복수의 이야기는 단순히 '동생을 죽인 자를 찾는다'에서 그치지 않는데, 기준은 돌아오자마자 주운 조직의 수장 '이주운'을 만나며 과거의 인연들과도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이주운은 한때 기준과 함께 했던 인물이지만 지금은 자신의 아들 이금손을 조직 바깥의 '정의'로 키우려하는 복잡한 사고관을 가진 인물인데요.
이 과정에서 주운 조직 내부의 균열, 봉산과의 대립, 그리고 검찰과 정치권까지 얽히면서 이야기가 복잡하게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남기준은 폭력을 쓰되, 감정적으로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정리해 나가는 방식을 취한다는 것이구요. 마치 아래된 시스템을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듯, 하나씩 제거하고 교체해나가는 방식이 기존의 깡패느와르와는 좀 다른 부분이죠.
웹툰 광장은 후반부로 갈수록 남기준은 광장의 지배자였던 자신이 아니라, 결국 한사람의 형으로서, 동생의 뜻을 이어받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공공의 공간,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누구도 완전히 소유할 수 없는 공간, 이 곳을 '광장'이라고 칭하며 권력의 상징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 광장 또한 웹툰과 비슷한 느낌으로 스토리가 전개 된다면, 다 때려 부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인 남기준의 행보를 따라가며 생각해보게 되는 그런 느낌의 느와르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넷플릭스 광장 등장인물 누가 나올까?
넷플릭스 '광장'은 조직 세계에서 전설로 불리던 남기준이 주인공인데, 그는 과거 조직을 떠나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으나, 동생 남기석의 의문사로 인해 다시 복수의 길에 들어선다는 단순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어요.
동생의 죽음 뒤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며, 서울을 양분한 두 조직 ‘주운’과 ‘봉산’ 간의 치열한 갈등과 권력 다툼이 펼쳐지기도 하지만 단순한건 매한가지이죠.
그런데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요?
• 남기준 (소지섭 분): 과거 조직의 전설적인 인물로, 동생의 죽음을 계기로 복수를 결심합니다.
• 이주운 (허준호 분): ‘주운’ 조직의 대표로,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는 핵심 인물입니다.
• 구준모 (공명 분): ‘봉산’ 조직의 후계자로, 야망 가득한 인물입니다.
• 이금손 (추영우 분): 검사이자 이주운의 아들로, 법과 조직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 구봉산 (안길강 분): ‘봉산’ 조직의 수장으로, 전통과 원칙을 중시합니다.
• 심성원 (이범수 분): 처리 전문가로, 복수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합니다.
• 최성철 (조한철 분): 이주운의 오른팔로, 조직의 균형을 유지하려 애씁니다.
• 차영도 (차승원 분, 특별출연): 조직 세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미지의 인물로, 존재만으로도 세계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남기석 (이준혁 분, 특별출연): 남기준의 동생으로, 조직의 2인자였으나 의문사로 인해 사건의 중심에 섭니다 .
넷플릭스 ‘광장’의 인물 구성은 매우 입체적이고 균형 잡혀 있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남기준 역을 맡은 소지섭 배우는 감정의 격류를 눈빛과 절제된 대사로 표현해내며 강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허준호 배우가 연기하는 이주운은 조직의 수장이자 아버지라는 이중적인 역할 속에서, 권력과 가족 사이의 딜레마를 설득력 있게 그려냅니다.
젊은 리더 역할을 맡은 공명 배우는 기존의 밝고 유쾌한 이미지와는 다른 거칠고 야망 가득한 연기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고, 추영우 배우가 맡은 이금손 캐릭터는 법과 혈연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인물로 극의 서사를 단단하게 지지합니다.
특히 특별출연으로 등장하는 차승원과 이준혁 배우는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극 전체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는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처럼 각 캐릭터가 고유한 서사를 가지고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강해, 드라마에 더욱 깊게 몰입하게 만듭니다.
드라마 특징 및 기대 포인트
넷플릭스 ‘광장’의 가장 큰 강점은 장르적 미학과 감정 서사의 조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출은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을 주며, 어두운 톤의 색감은 시청자에게 긴장감을 지속적으로 전달합니다.
액션 장면은 과하지 않고 짧고 밀도 있게 구성되어, 극 전체의 서사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복수라는 익숙한 서사 구조 속에서 각 인물의 동기와 감정 변화가 매우 설득력 있게 전개되는데요.
특히 남기준 캐릭터는 단순한 복수자가 아닌, 죄책감과 책임의 무게를 지닌 인간으로 묘사되어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조직 내 세대 교체와 법을 대하는 각기 다른 시선의 충돌은 드라마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소지섭, 허준호, 공명 등 세대가 다른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연기 앙상블은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매 회차가 영화처럼 느껴질 만큼의 연출 완성도 또한 기대를 모읍니다.
특히, 기존 한국 조직물과는 결이 다른 정제된 톤과 감정 중심의 접근은 ‘광장’만의 독자적인 매력으로 작용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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