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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디즈니플러스 원작 리뷰 ft.연쇄살인마 아빠 vs 소시오패스 딸

T더쿠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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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가 곧 공개됩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원작소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연쇄살인마 아빠와 소시오패스 딸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 충격적인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내용을 찍먹해보겠습니다.

메스를 든 사냥꾼 디스니플러스 드라마 메인 로고
메스를 든 사냥꾼 디스니플러스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원작 리뷰: “내 아버지가 연쇄살인마라고요?”

여러분, 만약 여러분의 아버지가 ‘그’ 연쇄살인마였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디즈니플러스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화제인 『메스를 든 사냥꾼』, 그 원작 소설을 읽고 나면…단언컨대, 단숨에 몰입하고 나도 모르게 밤새 페이지를 넘기게 됩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이건 가족의 탈을 쓴 심리지옥이 뭔지 보여주는데, 오늘은 소설 기준으로 정말 깊고 재밌게 풀어드릴게요! 📖

메스를 든 사냥꾼 원작 소설의 작가를 소개하자면 최이도 작가는 국내에서 주목받는 심리 스릴러 작가로, 인간의 내면과 사회의 어두운 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드라마의 스토리라인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을 것 같네요

메스를 든 사냥꾼 디스니플러스 드라마 주인공메스를 든 사냥꾼 디스니플러스 드라마 핵심 문구
메스를 든 사냥꾼 서세현


🧬 “내 피 속에 그 피가 흐르고 있다면…”

전체적으로 메스를 든 사냥꾼 내용을 풀어드리면, 주인공 서세현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중, 오랜 시간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 윤조균이 돌아오면서 과거의 끔찍한 기억과 마주하게 됩니다.

사실 소설 내용은 더 충격적인데요. 아버지 윤조균은 어릴때부터 출장을 갈때마다 주인공인 서세현을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 출장이 바로 연쇄살인이었고, 그때 서세현의 역할은 2가지였어요.

바로 하나는 작업대상에게 착한척 말을 걸어서 차에 타게 만드는 거였고, 또하나는 윤조균이 연쇄살인을 하고나서 지저분해진 현장을 청소하는 일이었죠.

서세현은 소시오패스라 감정적으로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으나, 이 일이 옳은 일이 아니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일까요? 6번째 살인이 있던날, 방심한 윤조균을 자신의 손으로 처리해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6건의 연쇄살인과 윤조균의 실종은 미제사건으로 뭍히면서 시간이 흐릅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서세현은 법의관이 되었는데, 갑자기 발견된 시신에서 아버지 윤조균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면서 전개가 진행되는 설정을 담고 있습니다.

메스를 든 사냥꾼 디스니플러스 동료메스를 든 사냥꾼 디스니플러스 윤조균
메스를 든 사냥꾼 스틸컷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은 소설과는 조금 다른 설정으로 진행되는데. 서세현이 소시오패스가 아니라는 거와 윤조균의 설정, 그리고 어릴때 벌어졌던 사건 등이 원작과는 조금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인공 ‘서세현’은 겉보기엔 늘 조용하고 냉철한 법의관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그’ 아버지가 돌아옵니다. 다정하고 자상했던 아버지, 윤조균. 하지만 그는 한때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었다는 것, 그리고 그의 재등장으로 인해 세현의 일상은 지옥이 됩니다.

“나는 그 사람의 딸이야. 그 사람의 피가 내 안에 있어.”
정말 이 문장 하나가 모든 걸 요약하는 것 같네요

내가 사랑했던 아버지가 괴물이었다면, 나도 그 괴물의 일부일까?

🔎 캐릭터가 기가 막히게 섬세합니다

메스를 든 사냥꾼 소설의 진짜 미친 포인트는, 인물 하나하나가 현실감 있게 살아 있다는 거예요.

  • 서세현: 겉으론 차갑고 이성적이지만, 속은 갈가리 찢긴 인물.
    “아버지를 사랑하면서 동시에 증오한다”는 모순을 연기하듯 살아가요.
  • 윤조균: 너무나 온화한 얼굴로 잔혹한 진실을 숨긴 인물.
    이 인물이 나올 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요. 인간의 탈을 쓴 괴물 같은 느낌.
  • 정정현 형사: 사건을 쫓으며 세현과 미묘한 감정을 주고받는 캐릭터.
    단순한 조연이 아니라, 세현의 인간성과 대치되는 상징이기도 해요.
  • 양준경 유전자 전문가: 날카로운 시선으로 세현을 경계하면서도,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키플레이어.

💬 왜 꼭 읽어야 하냐고요?

  1. 드라마 보기 전 필독이에요! 원작을 알면 드라마의 복선이 눈에 띄고,
    인물의 행동 하나하나가 왜 그런지 납득이 가요.
  2. 복합 장르예요. 가족, 스릴러, 심리, 사회적 문제까지.
    한 가지 감정으로는 다 설명 안 됩니다.
  3. 무엇보다, 마지막 50페이지의 몰입감은 진짜…
    심장이 조여오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 저 진짜 오랜만에 “책 한 권이 사람을 이렇게 무너뜨릴 수 있구나” 싶었어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 이 책… 그냥 지나치면 후회합니다.
'가족'이란 말이 이토록 잔인하게 들릴 수도 있다는 걸, 이 책이 보여줘요.


『메스를 든 사냥꾼』은 꽤 괜찮은 스릴러일 것 같아요.
소설라인이 기가 막히게 나왔던만큼 드라마에서 어떻게 재현될지 너무 기대되죠?
원작의 무게와 감정, 그 모든 걸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책장을 넘겨보세요.
원작을 읽고 드라마를 보면서 비교해 보는 맛도 상당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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