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청약 투자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최근 서울 청약시장 열기가 뜨겁습니다. 경쟁률만 보면 이미 부동산 시장이 과열이던 시기와 견줄 만큼 관심이 크게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꽤 높은 분양가로 호기롭게 분양에 도전하는 단지가 있습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인데요. 이 곳을 투자자 시점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기본 정보
대지 위치는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하고 있고, 세대수는 771세대입니다. 입주 시기는 24년 3월 예정입니다.
이 청약은 투자 목적으로는 접근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입주예정 시기가 24년 3월로 계약을 하는 시점 기준으로 보면 6개월 뒤에는 입주를 고려해야 되는데요.
즉, 투자자들은 청약을 많이 넣을 수가 없기 때문에
현재 실거주 목적이신 분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상도푸르지오 클라베뉴 청약 및 분양 일정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1순위 청약은 9월 5일인데요. 정식계약은 9월 25일부터 진행이 됩니다.
달력 보시면 알겠지만 9월 28일부터는 추석 연휴 일정이기 때문에 아마 줍줍은 추석 연휴 이후에 나오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청약 홈페이지에서 홍보하고 있는 입지인데요. 엄밀히 말하면 현재 기준으로 보면 7호선 상도역으로 걸어갈 수 있는 역세권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입지입니다.
그리고 주변이 정리가 안 된 빌라촌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러다보니 분양 홈피에서는 주변 상도 14 구역이나 15 구역이 신통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주변과 같이 어울러져서 주변이 개발이 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는 것이죠. 또한 서부선이 주변에 생긴다는 것도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28년 개통 예정이라고 나오는데요. 하지만 사실 28년에 개통하는 것은 바로 5년 뒤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조금 현실적으로 본다면 서부선 개통은 아직 조금 멀었다고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초등학교가 이 부지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이 주변 모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정비가 많이 필요합니다.
차들이 지나다니기도 좀 좁은 도로이고 이렇게 언덕길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이 지역을 인장을 가시면 느끼시겠지만 '여기에 어떻게 아파트를 짓냐'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파트 단지가 생기면 분명히 주변은 조금 정비가 될 것입니다.
상도푸르지오 클라베뉴 공급세대와 분양가
총 10개의 동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출입구는 북 동쪽에 위치해 있는데 역시 좁은 골목길을 통과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총 공급세대수는 771세대입니다.
59타입이 261세대, 74 타입이 152세대, 84 타입이 358세대인데요. 이 정도 물량이라면 실수요자가 당첨을 한번 기대할 만한 분양 물량 숫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양가격 문제는 분양가격입니다. 제가 10에서 14층 기준으로 분양가를 확인하였는데요.
먼저 59타입 기준으로 보면 10억 1,300만 원 ~ 10억 2천만 원 수준이고 74타입 기준으로 보면 12억 300만 원 ~ 12억 5,200만 원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84 타입 기준으로 보면 13억 3천8백만 원 ~ 13억 8천7백만 원 수준입니다.
특별히 어떤 편향이 저렴하다고 할 것 없이 평당 4천만 원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되어 있습니다. 분양가가 다소 비싸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발코니 확장 등 무상 제공 품목이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옵션 비용들이 상당히 사악한데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 아파트단지 시세비교
중요한 것은 주변 아파트 단지와 시세 비교겠죠. 상도푸르지오가 이쪽에 위치해 있는데 사실 상도역이나 장승배기역 인근에 있는 신축단지들 보다는 입지에서 크게 뒤쳐집니다.
또한 이쪽은 아파트 단지들이 응집이 되어 있어서 인프라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 상도푸르지오 클라베뉴는 그런 면에서 아직 나 홀로 아파트 단지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만큼 주변 아파트 단지와 가격 비교하기가 조금 애매한데요. 주변에 그래도 비슷한 신축 단지를 찾아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롯데캐슬파크엘
먼저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입니다. 이 아파트 위치는 그 상도역 1번 출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고요.
역에서 보면 되게 가깝긴 하지만 사실 여기도 주변이 약간의 골목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2021년 신축이고 세대수도 비슷해서 비교하기 좋은 대상인데, 현재 25평 매매가는 11억 5천만 원입니다.
또한 최근에 매매 실거래가를 보시면 알겠지만 11억 2천만 원 ~ 11억 7천만 원으로 실제 거래된 실거래가 내용을 봐도 비슷한 금액대의 실거래가가 찍힌 것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전세가 같은 경우는 25평이 약 6억 6천, 34평이 8억 원에 나와 있습니다. 전세가를 보면 약 60% 수준입니다.
자이 더 포레스트
다음 아파트는 신대방삼거리역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 단지인 보라매 자이 더 포레스트입니다. 이 아파트는 어떻게 보면 나 홀로 아파트 단지이고요. 주변이 골목길에 이렇게 상권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서는 가깝지만 어느 정도 상도푸르지와 비슷한 면이 보입니다. 2021년 신축이고 959세대로 셀테스도 비슷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기에서 가깝지만이 아파트 자리가 나 홀로 아파트와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를 할 만한 신축 아파트 단지입니다.
현재 이 아파트의 25평 매매가는 11억 9천만 원입니다. 그리고 최근 실거래가를 보면 37층이 12억 천만 원에 거래가 되었고 그전에 거래된 가격은 11억 5천만 원으로 11억 9천만 원이 어느 정도 적정 가격이라는 것을 아실 수가 있습니다.
이 아파트의 전경 모습인데요. 이렇게 아파트들이 일자로 들어서 있고요. 이 아파트의 전세가를 확인해 보면 25평 기준으로 6억 5천만 원이고 34평 기준으로 8억 5천만 원입니다.
매매가도 그렇고 전세가도 그렇고 상도역 롯데캐슬파크엘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단지로 보입니다. 이 기준으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가격을 보면 어떨까요.
초역세권의 신축 아파트 25평 전세가가 6.5억입니다. 그렇다면 제 기준으로 보면 상대 푸르지오 클라베뉴에 25평 전세가는 약 5억 5천 정도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전세가율이 약 55에서 60% 정도이니까 이 기준으로 보면 상도푸르지오 클라베뉴 25평 매매가 10억 초반의 가격은 싸다고는 절대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많이 비싸다고도 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앞으로 서울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할 가능성도 있고 주변 입지가 개선될 수 있는 전까지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금액대의 아파트 단지
마지막으로 이 같은 금액대로 매수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신길뉴타운에서 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들이 상도푸르지오 클라베뉴보다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 10억 중반쯤에 매수가 가능합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와 비슷한 입지에 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한 e 편한 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 현재 시세가 9억 후반입니다.
이 아파트는 조금 더 저렴하게 매수가 가능하네요. 마지막으로 조금 다른 동네지만 서울 서북쪽에 위치한 가재울 뉴타운에 신축 아파트 가격이 비슷한 가격 수준입니다.
여러분이라면 가재울 뉴타운의 신축 아파트와 상도푸르지오 클라베뉴 중 어디를 선택하실 건가요. 분양가는 상대적입니다.
바로 옆에 기초 아파트 시세 움직임에 따라 비싸다 싸다가 판단되기 때문에 지금 기준으로는 비싸도 1년 뒤에는 싸게 분양받은 게 될 수도 있고 지금 싸게 분양받아도 1년 뒤에는 비싸게 분양받는 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까 보여드린 상도역 롯데캐슬파크엘의 현재 매매가가 11억 중반입니다. 하지만 올해 초에는 10억대에도 거래가 되었었고 22년 최고가는 14억 중반을 찍기도 했습니다.
생각해 볼거리
아직은 해당 아파트 분양가는 비쌉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상도역 롯데캐슬파크엘이 여기서 1억 원 정도만 더 올려줘서 10억 원 중반대 가격을 형성을 한다면 이 아파트와 가격 차이가 약 2억 중반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면 이 분양가는 결코 비싸지 않은 분양가로 보이는 현상이 생길 것입니다. 계속 분양가는 올라가고 있고 가점이 낮은 분들의 당첨 확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마진이 크게 있으면 최근에 청약경쟁률이 넘사벽 수준이고 마진이 없어야 그나마 당첨 가능성이 생깁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장기적으로 보면 글이 나쁘지 않은 입지이고 가격대입니다.
어차피 경기도가 아니라 서울 신축을 노리는 실수요자라면 한번 청약 고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가점이 낮은 분들 기준입니다. 서울에서 이거보다 저렴한 시세의 신축 아파트 단지도 막상 지금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점을 꼭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돈되는 부동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H 철근누락 순살아파트 '3기 신도시' 일정 (0) | 2023.08.24 |
---|---|
후분양 아파트가 뜨는 이유 (0) | 2023.08.22 |
주택담보대출 나이제한 (0) | 2023.08.18 |
세금 고민없이, 다주택자 되는 방법 (0) | 2023.08.17 |
오피스텔 매매 세금 TIP (0) | 2023.08.16 |